- 2010년 한라산 등반기 (1)
- Timberlines 2010-01-25 02:55:47
(2010 팀버라인 한라산 등반 1.)
업무를 마치자마자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부랴부랴 인천 부두로 향한 팀버라인스. 인천 부두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한 웅장한 크기의 배는 드디어 한라산으로 간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게다가 우리 회사만을 위한 방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는 희소식까지. 어쩐지 시작이 좋은 이번 여행에 기대감과 설렘이 뒤섞여 왔다. 짐을 풀고 다 같이 배 안에서 첫 식사를 하며 내일 있을 한라산 등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강 대리님이 제조한 우리만의 보약, 홍삼액기스주를 마시며 그 기분 그대로 선상에서의 불꽃축제를 즐기며 행여 아줌마 들에게 부킹이라도 당할 듯 한 기세의 디스코 타임은 여행의 기분을 한껏 고조 시켰다. 흥분된 마음을 끌어안고 방에 들어와 서로의 지갑을 털기 위한 게임으로 이어졌고 내일 등반의 불안함은 없어진지 오래가 되었다. 그렇게 밤은 깊어져만 갔고 우리의 첫 여행일의 하루가 지나갔다.
- 용일 2010.01.25 04:36 술병을 바라보는 눈빛 그리고 또 눈빛... ...
- Daniel 2010.01.27 03:05 홍삼액기스가 효능이 있었을란가..? ㅋㅋ
- 아빠 2010.01.27 03:06 역시 황팀장님은 밤의 황제...선상에서의 낯선 그녀들과 비비기...비위도 좋지...
- gskang 2010.01.29 04:29 그냥 흔들었을 뿐인데..... 어쩌다 제조자까지..... ㅋㅋㅋ 담에 또 시켜주세요! 지대로 만들어 몸보신 시켜드리겠습니다. ^^
- 아들 2010.01.30 10:35 강대리님 개인전 치고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