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버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 Timberlines 2008-07-28 03:38:02
버라인이라는 하나의 법인체가 2002년 12월 16일 설립 되었습니다.
5개월만 있으면 만 6년이 되는군요.
직장인은 활동시간의 대부분을 회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보내게 됩니다.
물론 그 작은 공간은 전화와 인터넷으로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하루동안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게 되는 회사라는 공간은,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의 가치관이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때론 충돌을 일으키며 바삐 돌아가는 곳으로 소중한 개개인의 시간과 법인체의 시간이 소모되고, 활용되고 또 재생산되는 공간입니다.
이 소중한 공간을 매개로 하여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서랍 속에서 굴러다닐 몆 장의 사진으로만 남는 것이 너무 아쉬워 팀버카페를 만들어봅니다.
소극적으로 생각하자면 돈을 벌기위해 사람들이 모인 곳이 회사이지만, 눈뜨고 지내는 시간의 대부분이 회사를 중심으로 하여 쓰여 진다면 그 시간은 분명히 의미 있게 쓰여 져야 하고, 또 잘 기억되어 미래에 쓰여 질 소중한 교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 5년의 시간은 팀버라는 법인체에 독특한 사풍( Timberway)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무조건 큰 회사보다는, 더 좋은 회사를 추구하며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그 부단 없는 행보 속에서 일어나는 즐겁고, 지루하고 또 힘든 일들을 팀버카페에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팀버카페에서 다시 보게 될 추억은 우리 모두에게 계속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리라 확신합니다.
2008년 7월 26일
박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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