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영업사원 대관령 산행기
- 김경식 2019-01-24 14:47:01
항상 새해는 겨울 산행으로 시작하는 팀버라인 영업팀!
올해는 제주도를 갈 수도 있었지만, 아깝게도 조금 모자랐던 달성실적으로 어김없이 대관령으로 향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원래 허리까지 온 눈으로 덮여야 하지만, 아쉽게도 눈이 없었더랫죠.
최근 발 수술을 하신 김호준 과장님을 제외한 10명이 모두 산행을 시작합니다.
김호준 과장님은 부식지원팀을 자원하셨는데요,
후에 이 결정이 얼마나 탁월한 선택이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올라가다가 최돈만 부장님께서 캐어주신 더덕 맛도 좀 보구요,
사실 산행을 하면서 평소 업무시간에는 잘 하지 못했던 사소한 이야기들을 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날이 포근해 웃옷이 필요하지 않아 옷차림이 가벼운 모습이 보입니다.
풍차를 배경으로 박팀장님 한 컷!
막걸리 한통 꽂아넣은 준학 선배도 한 컷
오늘따라 말라보이는 함대리님도 한 컷~!
요즘 같은 날에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보기 정말 쉽지 않은데, 다행히도 산행하는 내내 춥지도 않았고,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 팀버를 반겨줍니다.
쉽게 구할 수 없다는 황금겨우살이도 조금 따보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오늘 산행의 백미는 바로 보물 찾기였습니다.
박팀장님께서 미리 대관령을 찾아 무언가를 감추어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단지 지도 2장에 의지하여 과연 보물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앗 그런데 어디선가 익숙한 로고가 보입니다.
여기가 보물이 숨겨진 장소인가 봅니다!
우르르 몰려든 팀버영맨들! 과연 보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짜잔!@
그것은 바로 고급 와인 한병!
꽝꽝 얼어있던 땅속 30CM 아래에서 조심스래 파낸 와인은 다행이 깨지지 않았고,
획득한 포도주를 나누어 마십니다.
준비해온 라면을 끓이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산행의 노곤함을 달래봅니다.
내년에 갈 산행 목적지를 찾으러 가신 박팀장님을 제외한 팀버 영맨 단체사진컷!
함대리님은
저 큰 나무를 땔감으로 쓰시려는지...
말똥냄새 가득한 트럭을 얻어타고 도착했지만
김호준 과장님이 아직 들어오지 않으셨습니다.
무엇을 준비하시길래 오래걸리시는지 의아하던 차에...
생선회, 한우, 대구뽈찜, 그리고 속초 닭강정까지...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만찬 메뉴가 쏟아집니다.
황팀장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포항산 과메기까지 상위에 오르니 육해공 산해진미 진수성찬이 차려졌습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자리에서도 영맨들의 진지한 내년도 성과 달성과 팀버라인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이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그제야 눈이 소복이 내립니다.
올 한해도 좋은 일만 가득할 거라는 계시인 듯 합니다.
저는 이제 겨우 두번째 산행일 뿐이지만, 대관령에서 산행을 하는 거리가 점점 길어집니다.
물론 아직 소황병산까지 가려면 멀었지만, 마치 점점 성장하는 팀버라인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올 한해 팀버라인에게 멋진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인사를 잘하는 팀버라인! 화이팅!
- 관리자 2019.02.11 14:17 -容- 내년에는 허리까지 잠기는 적설량덕에 눈속에서 헤엄쳐 볼 수 있기를
- 관리자 2019.02.11 14:18 -K.S.Hwang- 2020년~ Beach~설경? 벌써 기대 가득함다~
- 관리자 2019.02.11 14:18 -뜬구름- 황팀장님^^ "노니" 덕분에 산행 가볍게 하였습니다. 더 건강한 한 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관리자 2019.02.11 14:19 -G.S.Kang- 내년에 동남아 갈 수 있을까? 못먹어도 GO-
- 관리자 2019.02.11 14:20 -駿- 최선의 부식 추진 어떠셨습니까? 내년에도.....ㅋㅋ 밀치(?)회 예술!!!
- 관리자 2019.02.11 14:20 -Daniel- 산책 잘 했습니다! 음훼훼
- 관리자 2019.02.11 14:21 -수원- 금~토 1박2일 몸도 마음도 가정도 만사 OK! 내년엔 따뜻한 곳에서 꼭 꼭~
- 관리자 2019.02.11 14:22
-민규- 눈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내년엔 따뜻한 곳으로~
*김호준과장님의 "김치" 빼놓을 수야 없죠. 마있었습니다.*
- 관리자 2019.02.11 14:23 -Tigre- 황팀장님 과메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호준 과장님 회, 대구, 소고기 안목에 놀랍니다! 제 위가 4개였으면 했습니다.
- 관리자 2019.02.11 14:23 -정욱- 와인까지 숨겨두실 줄 몰랐습니다. 너무 기억에 남을 워크샵이었습니다.
- 관리자 2019.02.11 14:24 -몽고메리- 풍족한 워크샵 내년에도 즐길 수 있길. 올해도 화이팅입니다.
- Sophia.KIM♥ 2019.02.19 13:04 경식씨의 차분함이 뭍어있는 글이네요 명상같은느낌ㅎ 겨울이라고 하기엔 날씨가 너무 맑고화창하네요ㅎ 준학씨 머리 바로 뒤로 프로펠라 달려있는것 같네요 사진이ㅋㅋ 타이밍 엄청납니다..ㅎㅎㅎㅎ 민규대리 몸도안좋은데 거기서 힘을 왜써ㅠㅋㅋㅋㅋㅋㅋ 잘읽고갑니다!올해도 팀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