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집단가출 천왕봉 1편
- 황기석 2016-10-24 12:59:35
민족에 영산 지리산 천왕봉~이는 대청봉 두 노비 사면을 위한 아~앙~과장의 배려 아닌 배려가 아닌가 싶다.
10월 14일 퇴근과 더불어 선발대 출발~ 한우를 먹고픈 꼴찌들의 명석한 두뇌에서 나온 선발대에 국가대표 수장으로서 어찌 두고만 보고 있을까 일정에 없는 합류다.사실 얼마 만에 지리산이라 장터목 산장에서 운무와 함께 하고픈 라면의 유혹이다 싶기도 하다.
원래 불편함을 극히 즐기시는 분, 박팀장님께선 회유를 못할망정 황팀장 합류를 과히 못마땅하게 생각하셨을 성 싶은데 이 자릴 빌어 송구한 말씀 드립니다.
느낌이 좋다~ 18:30 분 이 시각에 어느 세월에 서울을 벗어날까 무거운 마음, 괜히 선발대 한다 싶었는데 출발 1시간만에 톨게이트를 통과 마장휴게소에서 아반떼 대청봉 노비들과 늦은 저녁.
휴게소는 뭐니 해도 우동 초이스인데 육개장, 장터국밥 절대 먹지 말기를..함대리에게 운전대를 넘겨주고 3일 내내 면접으로 인한 피로인가 산청군 도착 즈음에 눈이 떠진다.
벌써 밤 12시라 깜깜한 어둠만이 0.1 톤 김과장 조식을 어떻하누 생각하니 막막하다 싶더니만 무작정 찾아 들어간 적막한 산골 시천면, 심봤다~ 편의점 오픈. 진열되어 있는 삼각김밥과 김밥을 모조리 쓸어 담아 오늘에 목적지인 캠핑장 도착.
장정이 6섯이니 혼자 텐트 칠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수월타. 일사천리로 베이스켐프를 완료하고 편육에 산청 막걸리로 오늘의 무사함을 축하고자 했건만 유효기간 지난 막걸리 맛이 참 요상타 싶어 다들 잠시 후 새벽 등정이 부담스러운지 서로 서로 손사래를 치는구나.
어쩌다 보니 선발대 전원 샤워실로 하나하나 벌거벗은 대원들 모습에 웃음이 절로, 후배님 등 비누질이 사뭇 동생 같은 느낌에 흐뭇해진다.
5시 기상인데 벌써 2시반. 노총각 딱지라는 현실이 두렵고 마음이 답답할 때 내 마음에 담아 찾곤 했던 천왕봉을 추억자니 모과장의 소심한 코골이에 어느새 취침.
▼사진없어 패스하려건만 어느 블로그님으로 부터 선물 받은 대경 베이스캠프
- 관리자 2016.11.03 11:26 -容- 아 살살 좀 합시다. 우리가 뭐 산악인도 아니고
- 관리자 2016.11.03 11:26 -> 이성환 과장님은 산삼밭을 개방하라! 개방하라, 개방하라!
- 관리자 2016.11.03 11:28 -K.S.Hwang- 정상에서 만남이 이리도 반갑더이다. 전원 무사 완주에 갈채를 보내며 더욱이 한우에 맛이 프하하 꼴찌들에게 진심 감사~
- 관리자 2016.11.03 11:28 -G.S.Kang- 자 가자 백두산으로....
- 관리자 2016.11.03 11:29 -> 그룹(?) 로봇 팔다리가 그래 좋나! 마이 갔다 아이가! 고만가자 山 창공을 보자!
- 관리자 2016.11.03 11:30 -駿-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완등 축하드리며 벌써부터 강진 무인도 기대가 됩니다
- 관리자 2016.11.03 11:31 -Daniel- 산! 또 산! 그래 또 산!
- 관리자 2016.11.03 11:31 -> 2222
- 관리자 2016.11.03 11:31 -수원- 자 가자 금강산으로....
- 관리자 2016.11.03 11:31 -> 사람살려~ some-body help me
- 관리자 2016.11.03 11:32 -민규- 한우만 먹을 수 있으면 어디든 콜 입니다.
- 관리자 2016.11.03 11:32 -준학- 대한민국은 삼면이 바다입니다. 바다도 기대하겠습니다.
- 관리자 2016.11.03 11:33 -Eric- 만 오천의 풍족한 산행이었습니다. 한우행진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 바이올렛 2016.11.03 17:55 오~~푸르름~~캠핑장 위치 넘넘 좋은데요
- 관리자 2016.11.08 15:48 -밍구- 야유회때와는 다른 푸른숲이네요~ 경치너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