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가을여행(2)
- Timberlines 2012-11-13 10:54:47
아무튼 레크레이션 강사의 프로그램 설명을 들은 후, 전 직원은 보물을 찾기 위해 세찬 빗줄기 속으로 뛰어 들었다.
연약한(?) 여성분들의 물질을 향한 강한 욕구덕에 게임의 열기는 활활 불타올랐다.
맨 앞을 달려 나가던 함민규 사원이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서성이고 있기에 이유를 물었더니, 지도를 볼 줄 모른단다.
덕분에 한 팀이었던 박팀장은 지도를 보고 위치만 찍어주고, 함 사원께서는 죽어라 뛰어가서 보물을 확인해야하는 얄궂은 상황이 벌어졌다.
아무튼 1등을 함민규-박용일 조가 차지했으니, 함 사원을 똥개 훈련시킨 박팀장은 조금 덜 미안하기는 했다.
세찬 빗줄기 사이로 피어오르는 안개 속을 동분서주한 팀버직원 여러분 다음 신록 운동회를 기대하시라!!
다음 프로그램은 도미노 게임으로 “경팀버라인10주년축”을 표현하는 게임이었다.
가로,세로 1미터쯤되는 도안지에 문자를 디자인한 후, 도미노 조각을 세우기 시작하는 데
여기저기서 한숨이 나오기 시작한다.
조금만 집중하지 않으면 그동안 세워놓았던 도미노 조각을 잘못 건들게 되고, 그 덕에 이쪽에서 와르르, 저쪽에서 와르르 그리고는 큰 웃음과 한숨... ...
평소 술과 담배등으로 찌들어 수전증을 의심할만한 박팀장, 배지사장, 오과장, 김과장(어느 김과장??)등이 연신 도미노를 쓰러뜨렸다. 아마 이분들은 다시는 도미노 게임을 하지 않을 듯하다.
어쨌든 글자가 다 완성되었을 때, 다들 너무나도 기뻐했다.
색깔도 예쁘고 특히 년과 축사이에 있는 하트모양은 특히 더 예뻤다.
그리고 수 천 개의 조각이 연이어 쓰러질 때의 쾌감!!
팀버라인 10돌에 잘 어울리는 도미노게임이었다.
- 지혜 2012.11.13 11:22
정말 열심히 달렸지만 보물찾기... 흑ㅠㅜ
그래도 비오는데 그것도 잊고 달린만큼 너무 재밌고 신선했습니다.
정댈님... 죄송해여... 다음 야유회에 가지고 오세요 ㅋㅋ
- 불꽃 2012.11.13 11:23
뭔가 달랐던 이번 야유회...
뭔가 똑같았던 토두리...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 두리 2012.11.13 11:24 고맙습니다.... 으즈므니....
- 진희 2012.11.13 11:26
보물찿기 4등 - 동현 덕분
계속 쓰러뜨린 도미노 - 은주, 정은, 민주 과장님 감사
나는 뭐 먹고 논거 밖에 없네 ㅋ
- G. S. Kang 2012.11.13 11:27
핑클춤의 데미지....
아 ~ 내 다리... ㅠㅠ
- 지나 2012.11.13 11:28
엽.사 당첨!
박팀장님 안티 ㅋㅋ
너무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