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신록여행(2)
- Timberlines 2012-06-25 01:39:47
단원이 누구의 호인지를 맞추는 것을 보니 기본 상식은 있어보였고
정답을 외치지 않고 “화전민”이라고 말해버린 신입사원의 정답을 날름 삼켜버린 사람도 있었으니 게임으로서의 긴장감도 있었고..
20문제 중에 6문제에 상품권이 걸려있었으니, 정답자는 기분도 제법 괜찮은 게임이었던 것 같았다.
다음에 또 써 먹어야지 ㅎㅎ
딱지치기는 역시 입놀림만 강한 사람들에겐 힘든 게임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정수원 대리와 두 번 붙었던 바보상 유력 후보자인 함민규 사원께서는 가위바위보에 모두 져서 선공을 두 번 다 놓쳤는데
정대리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게임을 종료시켜버려 민규는 딱지를 한 번도 쳐보지 못했던 슬픈 게임이었다.
하지만 한 번의 공격으로 상대의 딱지를 넘긴 정대리팀은 그야말로 환호의 도가니였다.
게다가 정대리는 천하장사 이만기보다 더 멋진 포효를 지르며 청팀의 사기를 하늘꼭대기까지 올려놓았다.
매번 운동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계주!
“등사이에 공”을 넣고 2인 1조로 달리기하는 게임인데
스타트 조인 백팀의 이성환&함민규 주자가 호흡이 맞지 않아 중간에 멈춰 섰고, 이어 공을 넘겨받은 강혜원&김지혜 조마저도 넘어지며 공을 빠뜨려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어 버렸다.
승세가 청팀으로 기운 것을 눈치 챈 백팀 여직원들은 초반부터 소주잔을 홀짝이며 허망한 마음을 달랬다는 후문이 돌았던 신록 운동회였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찾은 사파리 목장!
여전히 풍차는 소리 없이 뱅글뱅글 돌고 있었고
초원에서는 말 몇 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고
우리들은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보러 읍내로 나가고, 텐트도 치고, 기타도 치고, 삼삼오오 수다도 떨고... ...
- 바보 2012.06.25 01:53 바보도 사랑합니다~ 보내주신 이 사랑 이제 다시는 울지 않을겁니다아~
- -지혜- 2012.06.28 05:47 청팀 이겨서 씬나서 밤에 열창했어요 ㅋㅋ 이대리님 저 그만 좋아하세요!
- 조신한 여자 2012.06.28 05:49 가을여행때에는 2011년의 활기찬 5과장의 모습으로 참석할께요. 제가 넘 조용했죠 ㅋㅋ
- 찌나 2012.06.28 05:50 첫 야유회! 즐거웠어요- 상품권 1장 아쉽 ㅠㅠ 담에 바보상 목표!!
- 내가 제일 잘 나가 2012.06.28 05:52 철인 삼종 울타리 넘기!!! .... 아이고 내 발끝 ㅠ
- 꺄~~ 2012.06.28 05:54 운이 좋아서 야유회 상품!! 참치 살림살이 쫌 나아졌어요^^-
- GS 칼텍스 2012.06.28 05:56 잘 먹고, 잘 놀다 옮.... 울타리의 추억...
- 대니얼 2012.06.28 05:58
팀을 팔아 바보상을 챙긴 함말단을 규탄합니다.
진짜 동생이었음 넌 죽었어요 ^^- 함 바보님. 5만원에 팀 팔아먹은 함 말단님!! 용서하지 않을거야!!!
- 쏘피아 킴 2012.07.09 02:04
다음번엔 제대로 몸개그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거는 너무 모냥빠지게,,,,,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