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가을 운동회(3)
- Timberlines 2010-11-11 05:25:37
이번 야유회에서 가장 미소짓게 한 것은 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일반적으로 여성분들은 소극적인 면이 강한데 팀버 여자분들은 저녁 준비와 설거지에도 팔을 걷어 부치더니, 장기 자랑에서도 술 먹기 게임이면 게임으로, 몸 개그면 몸 개그로, 댄스면 댄스로 좌중을 휘어잡으며 팀버라인 여성 상위시대를 예고했다.
특히 김정희 계장에게 주신(Alcohol God)이 강림하여 펼치게 된 열정적인 무대에 이은 부상 투혼은 여성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여실히 보여줬으며,
마지막 리허설을 화장실에서 고독하게 마무리한 유재은 사원의 댄스 퍼레이드를 보며 그 현란한 춤사위에 한껏 즐거워했고
그리고 팀버 식구들을 위해 부지런히 준비했을 그 마음씀씀이에서 팀버라인의 짱짱한 앞날을 보는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만물은 생명을 얻는 순간부터 탄생 - 성장 - 전성기 -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자연인이 아닌 법인으로서 생명을 얻게 된 "팀버라인"은 이제 갓난아기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의 단계로 들어가야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번 가을운동회에서 성장기를 걷고 있는 팀버의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하다.
- 신사 2010.12.03 09:16 저 신입 대게 귀없다
- 불꽃 2011.02.01 01:50 알콜 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