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기훈련(최종)
- Timberlines 2010-05-24 04:33:34
오 이럴수가!!
이 음식들이 정말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이란 말인가??
밥, 찌개, 닭고기 모든 음식이 입에서 그냥 녹아버린다.
라면을 삶아서 닭갈비에 넣어 라볶기도 만들어 먹고, 마지막엔 닭갈비에 밥을 볶아서 밥 한 톨 안 남기고 완전히 먹어치워 버렸다.
보시라 상추로 데코레이션 된 저 밥볶음의 먹음직한 자태를 ㅎㅎ
서서히 어두워오는 저녁은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다.
잘 해냈든 아니면 좀 부족했든 어쨌든 하루의 일과는 마쳐졌고, 우린 그저 내일 또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푹 쉬어주거나 아니면 벗에게 오늘의 무용담을 풀어놓기만 하면 된다.
한 잔 술에 우리 개개인의 영혼은 육신을 빠져나와 맑은 자연속을 훨훨 날아다니고
마침내는 하나가 되더니
맑은 아침 햇살의 모습으로 우리 육신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는 벗은 영원히 함께 걸어갈지니... ...
박용일
- Daniel 2010.05.31 05:15 두번 가고 싶진 않지만 뜻깊은 극기훈련 이었습니당~!!!
- Anthony 2010.06.19 11:28 짬묵이란 별명이 탄생한 곳!! 맛은 없는데 계속 입으로 들어가요 ㅎㅎ
- 정똘배기 2010.06.30 04:32 닭갈비 대박!! 킹 왕 짱@~..완전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