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기훈련(2)
- Timberlines 2010-05-24 03:42:49
아스팔트 오르막길을 막 끝낸 강과장은 거의 울음 직전이고 자기 몸만한 군용침낭을 들고 배낭이 아닌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올라온 동현이도 표정이 굳은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그래 아스팔트 끝낸 기념으로 좀 쉬다가자구!
이제부터 진정한 오르막이 시작되니까 ㅎㅎㅎ
결국 강과장은 그동안 지고 오른 제일 무거운 배낭을 앙징맞게 작은 성환이 배낭과 바꿔매고도 이미 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되어 정신줄을 놓아 버리고,
무거운 배낭을 매고 한 100 미터를 가던 성환이 역시 정신줄을 놓아버리며 수원이에게 배낭을 넘기게 된다.
아 저질 체력의 팀버라인이여!!
- Daniel 2010.05.31 05:12 낙오 인정합니다 ㅠㅠ 아.. 져질 체력..
- 까칠한 남자 2010.06.01 04:54 그런데 부산은 와 산행에 참여시켜 주지 않는 겁니까ㅎㅎ 부산도 야영하면서 삽겹살 굽고 싶을텐데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