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에서의 캠핑(3)
- Timberlines 2009-05-29 04:55:55
극기 훈련조는 등산한답시고 가서는 비 핑개를 대고 막걸리만 진탕 먹고 내려오고, 거금 280,000원을 투자한 COLMAN TARF를 나무 데크위에 쳐 놓고 드디어 본격적인 저녁 식사를 시작한다.
비싼 tarf가 위력을 발휘하여, 비가 제법 내리는 데도 Tarf 밑은 아주 아늑한 공간이 된다. 나중에 혹시라도 힘들거나 무료할 때 꺼내어 되 씹을 아름다운 추억이 익어가는 장소가 된다.
우리회사만 깃발을 내 걸어서 웬지 쑥스럽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더 아늑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직장 상사를 잘 만나야 한다. 비범한 취향을 가진 상사를 만나면 무조건 고생의 연속이다.
뭐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면 다행인거고
2009년 5월 29일 관리자
- 정똘배기 2009.06.02 10:58 직장상사를 잘만나야 한다는데...영업 사수로 박팀장님을 모시고 있는 나는..과연 10년뒤 내 모습은 "모"일까 "도"일까?
- 까칠이 2009.06.03 01:41 난 무조건 "모"라고 생각하거든
- 뜬구름 2009.06.03 03:35 다래주,머루주 아주 좋앗읍니다 담에 또 기대...
- lee씨 2009.06.05 02:13 다래주 또 주시와요~~~
- lee씨 2009.06.05 02:13 다래주 또 주시와요~~~
- 이성환 2009.06.05 03:02 어찌 고기 굽는 사람은 맨날 같애 ㅠㅠ
- 아주머니 2009.06.06 10:24 올 가을엔 다래주. 머루주 담그러 양양에 갑시다. ㅎㅎ